[가치는 상대적인 것, 언제나 흐르는 물과 같이 변할 수 있음을 염두하시오]


" 가치..그걸 결정하는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


나는 그렇게 선언하고는, 마지막 하나 남은 내 머리카락을 뽑아서 담배 불로 태워버렸다.


" 마지막 희망, 하나 밖에 없었던 라스트 피스 얼마로 책정해줄탠가? "


[사용자 김장붕은 고질적인 유전 탈모병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하여, 마지막 한털의 가격은 10000포인트로 측정하겠다]


" 운이 좋군 "


이제 지겨웠던 과거와는 작별이다.


오늘부터 대머리 히어로, 김장붕의 활약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