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대충 작가가 되어서 인생 날먹하려다가 소재가 떨어지자, 전생에 있었던 조선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나라를 가지고 동양 판타지를 쓰는데 배경 설정을 쓸때 없이 자세하게 만드는 바람에 '유학'이 봉건제 세상에 퍼져버리고...


"...뭐임? 관료를 시험쳐서 뽑는다고? 합격만 하면 귀족이 돼?"


때마침 성장중이던 젠트리 계층의 학자들이 이걸 읽고 큰 감명을 받는데(어차피 이 시대 식자층은 귀족 아니면 젠트리)


이 와중에 군주까지 왕권 강화를 목적으로 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생각보다 책이 잘 팔린 다는 것을 깨달은 작가는 유학에 관련된 사상을 이세계에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빈유라도 거유(巨儒)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