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TS!!!"
나는 눈앞의 사내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붉은 색의 약을 집어 삼켰다.
그러자 곧 정신이 몽롱해지더니 서서히 몸에 힘이 빠져나가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넘어졌다.
히..히히
하고 웃음이 났다.
하지만 그런 내 귀로 남성의 다음 말이 들려왔다.
"먹으면 TS 하는 약이 있습니다.."
"고객님이 드신 그 약은 TS 능욕암타루트 약이십니다..
이 파란약은 TS 백합하렘루트구요.."
정신이 아득해지는 내 귓가에
이미 드셔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만-
이라는 말이 들려왔다.
나는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런건 빨리 말해줬어야지 시발아!!!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내 정신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안돼 시발! 암컷 타락은 순애가 아니란 말이야!!!!!
"헤흐..♡ 주인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그는 완전이 암컷이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