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여자, 어린이의 이 세 부류는 무협의 시대를 지나,


식민의 시대, 벨 에포크를 지나 양차대전을 넘어선 현대에도 주의할 부류였다.


그중 가장 위험하다는 세 문파가 있었으니.



첫 번째는 화사파로, 수시로 특정 계층을 향한 공격을 일삼는 여성들의 문파였다.


패민, 즉 많은 사람 위에 서기 위한 그들의 사상은, 곧 공격적인 반대파 숙청으로


자연스럽게 이행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수시로 정보를 허위로 조작하였으며, 상대의 무지를 조롱하며,


자신들의 우월성을 확보하는 것을 지상의 업으로 삼았다.



그 이상으로 위험한 문파, 재민파는 오히려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누구에게나 공평한 혼돈, 그 누구에게나 공평한 파괴를 일삼으며 다니는 이 문파는,


자신들의 나이를 빌미로 작은 처벌과 큰 공과를 교환하며 사회를 유린했다.


재민파의 백미는 바로 촉법이라는 단체인데, 그들은 법률의 제한을 받지 아니하며,


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 이들을 막을 법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필요하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르러,


법을 재촉하게 하는 일당이라 하여 촉법, 더 나아가 촉법소년이라 불렀다.



하지만 이 둘이 그저 마씨 성 가진 아해라면 그 중 눈썹 하얀 아해는 따로 있었으니,


나이를 먹고 난 이후 사람이 순해지는게 아닌, 사람을 순하게 만드는 공포의 상징.


이빨의 틀이 무너질 나이가 되었다 하여 틀니라 하는 집단이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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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노인네 갑질 하나 보고 이렇게 글이 잘 써질수가 잇어!


이것은 내가 1화충이 되기 위한 길을 걷으라고 꼴받음의 신이 내린 음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