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염병 관리

사람과 사람 상대로 퍼지는 전염병은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에 대처하려면 지휘탑 역할을 중앙의 행정능력이 필수적임


근데 문제는 중세 유럽은 중앙집권화가 개판이다 보니까 대규모적 전염병에 대한 대처같은건 중앙집권화가 잘 되어있는 조선이 훨씬 나았음
(물론 유럽도 지역마다 케바케긴 함)

이건 문종 즉위 직후쯤에 나온 문서임


"듣건대, 교하·원평 등에 악병이 침투해서 전염되어 그 기세가 자못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곳은 경기와 몹시 가까우므로 만일 서울에서 한 사람이라도 그 병증이 유사한 자가 생긴다면 그 일이 작지 않다.

(중략)

병에 걸린 사람을 빠짐없이 찾아내어 인적이 끊긴 섬에 격리하고 의복, 양곡, 약품 등을 넉넉히 주어 더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비유컨대 들불도 연소되는 풀을 제거하면 그 피해가 한계가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이 그 상책이다.''


제때 조치했기에 전염병은 서울까지 퍼지지는 않았고 문종은 유능함을 입증하게 됨


조선이 500년이나 살아남은데는 이유가 있다


장르소설 얘기:TS 후타나리 주인공이 조선시대에서 하렘물 찍는 소설은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