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니, 그녀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2년간 연락이 없던 형이 여자가 되어 돌아왔으니.


"......그간 어떻게 지낸거야? 2년간 연락 한 통 없더니."

"응. 사실 나, 말 안했는데 성전환했어... 2년간 꾸준히 여성호르몬도 맞고, 좀 여성스럽나?"


하하... 하고 멋쩍은 듯 웃는 그녀의 몸에서는 이젠 더이상 남자가 아니라는 듯 화장품의 분 냄새와 향수의 향이 어우러진 지극히도 여성스런 내음을 풍겼다.


이래서 여차저차 트젠 친형과 사귀었다는 정신나간 썰을 보고왔다 ㅅㅂ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