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사실 특이하다고 할만한건 없다


피폐 태그는 용사 과거 때문에 작가가 불안해서 붙여둔거 같고

사실상 존나 센 주인공이 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시 가족을 만들고

마침내 행복해지는 그런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무척이나 평범하고, 전투도 전형적인 주인공 무쌍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작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심심한 작품일지도 모른다

저염식이라면서 일부러 간을 낮춰둔 음식을 생각하면 쉬움


하지만 그래서 무난하고 접근하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연재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다가 나름 계획도 있는 것 같고

뭣보다 처녀작인데도 삽화까지 본인이 직접 그릴 정도로 지극정성임


그러니 가끔, 짜고 맵고 설탕 범벅인 작품을 보다가 물릴 때

담백하고 간이 심심한 그런 작품을 보고 싶을 때를 위해

이 작품에 한 번쯤 놀러가보는 건 어떨까?


# 제목을 이해하고 싶으면 가서 읽어보는걸 추천함



다른 삽화는 가서 보라고 여기 표지만 투척하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