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쪽 시조새 쯤 되는 세일러 문쪽에는 특이한 캐릭터가 하나 있음 

다른 행성, 위성의 전사들은 싹다 청소년대 여자아이 즉 마법소녀

근데 지구의 전사만 혼자서 성인 + 남자인 턱시도 가면임

그래서 든 생각이 

마법소녀들이 판을 치는 세계관에서 마법소녀 자체를 잃어 버린 마스코트 캐릭터가 마법소녀를 지키는 기사가 되는 거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면 그 아이들이 스스로를 희생하지 않도록 직접 싸우렴."


철부지 어린 아이와 같았던 과거의 자신을 버린 채 

더 이상 마법소녀가 싸우다가 다치고 죽지 않도록 마법소녀를 지키는 기사가 되는 거지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마스코트 캐릭터라는 건 변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주인없는 마스코트 캐릭터로 대충 인식이 

"선배님은 혼자서 직무유기하잖아요."


"나를 대려갈 마법소녀가 없고 여왕님이 안 부르시니까 이러는 거야 왜."


참 막나가는 마인드의 장포대 포스 나는 말년병사 캐릭터인 거지 

겉으로는 귀찮이즘 만탕에 할일 없이 돌아다니기만 하면서 툭툭 독설이나 던지지만

속으로는 마법소녀들, 그리고 그런 마법소녀들을 담당하는 후배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자신과 같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이런 느낌의 마법소녀 물이 생각남 

모티브가 턱시도 가면이긴 한데 사실 그냥 마법소녀들 사이에 남정내 전사라는 부분에서만 다르고 

기사에 맞게 중갑도 잘 갖추고 훨씬 더 진중하고 유능한 캐릭터로 생각함 

그리고 악역들은 이런 주인공의 뒤를 쫓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