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사항이니 다시한번 더 말하겠다 내 눈앞에 성인남성의 몸을 가진 모니터 대가리가 양반다리를 한채 앉아있었다


모니터 화면에는 지지직 거리는 이상한 흑백 화면이 흐르고 있었고 어째서인지 눈도 없는 저것이 나를 바라보고있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기이한 상황에 굳어있던 그때


모니터에 어떠한 병원의 모습이 비치고 그 직후 눈이 멀어 버릴것같은 강력한 빛이 모니터에서 나왔다


강렬한 빛에 눈을 감은 내가 다시한번 눈을 떴을때


난 어떤 병원의 로비에 서있었다


어리둥절하며 주위를 둘러보고있자 내 눈앞에 뜨는 파란색의 창


깜짝 놀라 살펴본 그것에는


[살아남으십시오]


딱 그것만이 적혀있었다 마치 이곳에 어떠한 위협이 존재한다고 말하듯이


그후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아무래도 난 좆된것같았다


씨-벌 살아 돌아가면 우선 눈에 제일먼저 들어오는 모니터부터 부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