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한 정보가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서 고생하는 그런 소설 없음?


그러니까 뭐 내가 빙의해서 체리피킹을 존나게 했기 때문에 이제는 진행이 달라져서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시작부터 완전 아무 쓸모가 없는 경우를 말하는 거임


예를 들면 하트 오브 아이언 같은 스타일에 SF를 섞은 게임의 고인물인데 해당 세계관의 공학자로 환생하면 능력이 쓸모가 없잖음 정치인이 아니니까.


그래도 뭐 최대한 써먹어 보겠답시고 나는 이 게임 고인물이라서 초반에 A기체에 소형 레이저 5개만 설치하는 설계로 스팸하면 날먹이 가능한 거 알고 있음 ㅋㅋ 그 설계 제출해서 천재인 척 꿀 빨아야지~ 하고 출근해서 봤더니


A사 - 콘덴서 충전 후 펄스로 2회 끊어 발사

B사 - 리액터 동력에 직결해 사용하므로 충전 필요 없이 5초간 목표 지점에 조사

C사 - ......

D사 - ......

......


주인공 : 아니 씨발 게임에선 그냥 Small Laser로 퉁치더니 왜 이래? 이걸 씨발 내가 어떻게 설계해


이런식으로 엿 먹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