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만한 소설 찾는게 너무 힘들다.

여기에 나는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당신의 일용할 나작소든 뭐든 좋은게 있으면 나눠먹어야 하지 않나.

한입만 먹어볼테니 제발 소설 추천좀 해줘라.



세상에는 너무 사이다패스가 많다.

나는 저 행동양식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아들이 물에 빠져 죽은 할아버지 입에 생선을 쑤셔넣으며 니 아들이랑 결합한다고 하는게 주인공의 사고방식이라면 가히 몰입하기가 어렵다.


잘짜인 피카레스크면 몰라도 사이다패스물은 취향이 아니다.


Ntl, ntr은 거른다.

석화용사 추천한 씹새ㄲ.....



하지만 피폐물은 좋다.

주인공이 완전히 무너져내려 패배해도, 딛고 일어나 승리를 거머쥐어도.

몸과 정신을 불사르는 시련 끝의 결과는 항상 달콤했다.


나는 판타지가 좋다.

검과 마법이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신이 실존하며 존재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는 황홀하다.

그 환상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작가의 모습을 상상하면 자연스레 미소마저 지어진다.



주인공은 성자가 아니어도 좋다.

그러나 최소한 선한 주인공이라면 좋겠다.


물론 잘짜인 악인이라면 환영이다.




좋아하던 소설:101번째 용사가 되었다, 악신에게서 살아남기, 전지적 1인칭 시점, 까치발을 들어라, 빵도 작품.



이 누렁이는 당신들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당신들의 자그마한 나작소 하나하나가 누렁이를 굶어죽지 않게 한다.


그러니 소설 추천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