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매체 비유하는 애들은 소설을 제외한 대부분 미디어 매체가 단체 밑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는 걸 간과하는 거 같음.

들어가는 비용과 인원수가 다르니 당연히 퀄리티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



모바일 게임 = 진짜 좆소에서 굴려야 20~40명이지 대기업이나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은 최소 100단위로 사람 굴림.


패키지or온라인 게임 = 말해서 뭐함. 회사 or 그 회사 팀이 모조리 투입되다 못해 타 팀에서 인원 모자라다고 차출해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크런치 모드 일정이 존재함.


영화나 드라마 = 촬영 스태프는 물론 작가, 배우, 보조팀 등 다 합치면 관련자가 진짜 100~200이 우스움.


웹툰 = 웹툰은 웹소와 다르게 확실히 담당 편집자orPD가 붙고, 또 어시를 비롯해 최소 서넛 이상의 팀으로 진행됨. 기안84 나혼자산다 시절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알 거임. 기안84가 그리는 웹툰 조차 어시가 최소 넷 이상은 붙어 있었음.

여기에 웹소 원작이면 각색 담당하는 사람도 추가됨.


웹소 = 1명. 담당 편집자가 적극 개입한다고 쳐도 2명. 서적 출판이 아닌 이상에야 진짜 순수하게 혼자서 일함.


아이돌이나 모바일 게임처럼 1년에 수백 수천이 쏟아지고 사라지며 제대로 살아남는 건 1%도 채 안 되는 웹소 시장에서 너무 과한 걸 요구하거나 바라고 있음.


솔직히 그런 걸 원하면 그 장르 관련된 타 매체 찾는 게 훨씬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