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예로 들면 지구라는 소설의 악역 김정은에 빙의되어서 암울한 현실에서 어떻게 세탁하고 살아남을지 고민하는데

알고보니 김정은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주창한 인민을 사랑하는 트루 참된 지도자였고 인민들이 고통받고 나라 상황이 꼴아박은건 혹부리우스, 뽀그리우스때문이 아닌 국제사회라는 탈을 쓰고 제재하는 원소설에서 선역인 사악한 미일제국주의와 그에 동조하는 밑에 간악한 남조선괴뢰의 수작때문이었음 김정은은 잘못한게 없음! 따라서 미일제국주의를 분쇄하고 남조선을 해방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됨!


뭐 이런 레파토리같아 악역이라며 악역이 뭔뜻인지 모르나 속이는것도 아니고 참나 그냥 빙의되고 처음에 어떻게 세탁하고 살아남을지 멘붕하고 좌충우돌하는 과정은 쓰고 싶은데 작가에게 이를 수습할 대가리가 없으니 속편하게 '킹실은 이렇습니다' 하는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