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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받은 주제 3개 버무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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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와버렸나...."


방금 택배로 받은 작은 박스를 눈앞에 둔채 김장붕(29세/모쏠아다)은 중얼거렸다


그 표정은 과연 이래도 되나? 하는 갈등과 자괴감으로 가득 차있었는데

이유는 바로 그가 주문한 것이 바로 자위기구였기 때문이다


요즘같은 세상에 신체 건강한 남성이 자위기구 좀 살 수 있지 뭐가 어때서? 할수도 있겠지만 

장붕이가 고뇌하는 이유는 그게 평범한 자위기구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슬라임 리얼돌은 좀 에바였나...?"


오나홀도 아니고 심지어 평범한 리얼돌도 아닌 슬라임 리얼돌이 바로 그 정체였다


인체의 모형을 본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리얼돌과는 다르게 자연산 슬라임의 소재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슬라임 리얼돌

끈적하고 빈틈없이 성기에 착달라붙어오는 상시 오더메이드 맞춤형 구멍을 통해서 느끼는 쾌감은 무려 일반 리얼돌의 3배를 넘는다고 하는 절품


그런만큼 가격또한 일반 리얼돌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높았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하는 현타까지 느껴졌지만...


"아 몰라! 이미 지른걸 어떡하냐. 30세까지 동정일텐데 슬라임보지에라도 박아봐야지."


이미 대마법사로 전직하기 일보직전이었던 장붕이는 고뇌를 떨쳐낸뒤 상자를 열었다


딸칵


"와 시발 존나 새끈하네. 이게 슬라임이라고?"


마음을 다잡고 상자를 열자 보인 것은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올정도의 여체


솔직히 슬라임을 소재로 썻다고 해서 살짝 겁을먹었던 장붕이였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색도 평범한 살구색이었고 형태도 인간과 완전 흡사해 몰랐다면 슬라임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을거 같았다


"오 촉감은 확실히 훨씬 더 부드럽고 쫀쫀하네"


겉의 피부를 슬쩍 찔러보니 일반 리얼돌에 비해 인공적인 느낌도 덜하고 부드럽게 착착 들러붙는게 확실히 가격이 비싼 값을 한다는게 느껴졌다


자신을 유혹하듯 윤활젤로 빛나는 슬라임리얼돌의 모습과 방금 만졌던 피부의 촉감, 슬쩍 들어보니 느껴지는 무게와 풍만함에서 연상되는 묵직할 것이라 예상되는 떡감 


두근두근


장붕이의 심장은 두근거림에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덩달아 거세지는 흥분된 숨소리가 하모니를 이루어 방안에 울려퍼졌고


"시발 못참겠다. 일단 한번 박고 생각하자."


마침내 흥분이 뇌수 끝까지 차오른 장붕이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지를 빳빳하게 세운채 옷을 벗어던진 순간


촤아악!


"으앗! 이게 뭐야!?!"


박스에 얌전히 담겨있던 슬라임 리얼돌이 갑자기 일어나 장붕이에게 덮쳐들었다


깜짝 놀란 장붕이가 무의식적으로 팔을 휘저으며 저항했지만 슬라임은 별타격도 없다는 듯 무시한채 장붕이를 덮쳤고


"끄아아...아아?  뭐야 이거?"


그대로 공격받는줄 알고 눈을 감고 비명을 내지르려던 장붕이였지만 

이내 고통이 오지 않자 이상함을 느끼고 눈을 뜨자 다시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슬라임이 내 몸을 감싸고 있어?!"


바로 덮쳐들었던 슬라임이 마치 옷이라도 입은것마냥 장붕이의 몸을 꽁꽁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형태는 여전히 처음봤던 리얼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니 겉만 보면 마치 리얼돌을 입은것같은 모양새였다


머리부분까지 덮어씌워졌음에도 용케도 숨구멍은 트여있는지 당장 숨이막혀 죽을거 같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마음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당장 1초뒤에 슬라임이 공격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애초에 슬라임의 사냥방식부터가 먹이를 삼킨뒤 소화액으로 천천히 녹여먹는 방식이었기에 슬라임 안에 갇힌 지금 상황에 겁을 집어먹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 일단 119에 전화부터..."


잠깐 쪽팔림에 망설였던 장붕이었지만 이내 목숨에 대한 걱정이 쪽팔림을 앞섰는지 119에 전화하려 했지만


"시발 젠장 휴대폰을 잡을수가 없잖아!"


몸전체를 둘러싼 부드럽고 몰캉한 슬라임때문에 휴대폰을 제대로 집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터치조차 불가능했다


그렇게 5분가량을 휴대폰을 작동시키기 위해 고전하다 포기한 장붕이는 어쩔 수 없이 직접 밖으로라도 나갈려고 했으나


찌릿 찌릿-


"끄에엑!"


갑자기 느껴지는 통증


전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느껴지는 통증에 마침내 슬라임의 소화가 시작된건가 하고 도망치려던 장붕이였으나

생전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고통은 도망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방바닥에 쓰러진채 억눌린 비명만이 간신히 새어나오는 처지가 되었다


인생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구나

슬라임 따먹으려다가 역으로 잡아먹힌 병신같은 놈으로 다윈상을 받을려나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려던 찰나


스르륵-


"어, 어? 떨어졌어??"


슬라임은 갑자기 덤벼들었던것처럼 갑자기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심지어 전신에서 느껴지던 고통 또한 슬라임과 함께 허물벗겨지듯 떨어져나가버리니 무척이나 해괴하고 어리둥절한 상황이 아닐수 없었다


"대체 무슨 상황.. 헉? 내 몸이 왜이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어쨋든 살았으니 다행이라규 생각하며 서둘러 일어서서 도망치려고 하던 장붕이는 오늘 몇번째인지 모를 비명을 내지르며 경악했다


"시발 왜, 왜 내몸이 여자가 되있는거야?! 거기에 모,목소리도 바꼈잖아?!"


그럴 수밖에 없는게 분명 5분전까지만 해도 건장한 남성이였던 장붕이의 육체가 매력적인 여체로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목소리와 얼굴도 바껴있었는데 그 모습은 놀랍게도 방금전까지 자신을 감싸고 있던 슬라임 리얼돌의 모습이었다


"설마 내 몸이 리얼돌에 맞게 변해버린거라고?"


절대 인정하고싶지 않은 믿기힘든 사실이었지만 거울에 비치는 모습은 분명 자신이 5분전에 보고 흥분하며 발기했던 그 모습이었다

5분전과 달리 이제 장붕이에게 자지는 달려있지 않았지만 말이다


"거기다 리얼돌의 모양도 바꼈다고?"


심지어 방금전까지 여체였던 리얼돌은 이제는 건장한 남성의 형태로 변해있었는데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저 형태가 누구의 몸이었는지 추측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씨발 씨발! 이게 대체... 그래 회사에 연락해보자. 팔아먹은 새끼들이니 뭔가 알고 있겠지."


한참을 욕하던 장붕이는 문득 슬라임을 구매했던 회사에까지 생각이 미쳤고 곧바로 전화를 해 따져 물었고


그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씨발 그러니까 지금 배송이 잘못된거 같다고요?!"


-네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착오로 신체변화 슬라임이 오송된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의 실수로 슬라임 리얼돌이 아닌 신체변화 마법이 담긴 슬라임이 잘못 배송되었다는 것


"시발 죄송하다면 단줄알아?! 내 몸 이거 어떡할거냐고!"


여자로 바뀌어 히스테릭하게 높아진 장붕이의 클레임에 눌렸는지 상담사는 벌벌 떠는 목소리로 설명했다


-일단 부작용은 없으니까 안시, 안심하시구요. 슬라임에 변화전 신체가 저장되어있으니 한번 더 사용하시면 원래대로의 신체로 돌아오실 수 있으십니다.


"다시 사용하면 된다고?"


-네,네 


"알았습니다 일단 몸좀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고 다시 얘기하죠"


연신 사과하는 상담사를 뒤로한채 통화를 끊은 장붕이

아직 화가 완전히 풀린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일단 몸부터 되돌리고 다시 따지든가 해야지."


물론 그렇다고 간단히 용서해줄 생각따윈 없었고 어떻게든 제대로 배상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하며 슬라임을 찾았으나


"뭐야, 이거 어디갔어?"


분명 아까 전 바닥에 떨어져있던 슬라임이 사라져있었다


발이 달려있긴하지만 어디까지나 마법이 걸린 슬라임 마네킹같은거에 불과하니 걸어서 도망쳤을리니 없고


자신은 방금 전까지 떨어져서 통화하고 있었으니 누가 건드리지도 않았ㅇ....


"헉 설마?!"


순간 식은 땀이 흐르며 ㅈ됨의 기운을 느낀 장붕이는 서둘러 침실 문을 열어재꼈고


"크르릉..."


"시발 진짜 일이 개같이 꼬이네. 초코야 형이 아무거나 갖고놀지 말랬잖아 좀."


반려견 초코가 자신의 몸으로 갈아끼워진걸 발견했다

아무래도 통화하는 사이에 건드렸다가 교체당한 모양이었다


"하여간 눈을 떼놓으면 사고를 친다니까"


한숨을 쉬며 순서대로 우선 초코의 몸부터 원상복구 시키기 위해 초코에게 다가가는 장붕이


"으르릉 커어엉!"


퍽!

우당탕!


"끄엑!"


그리고 그런 장붕이에게 달려들어 밀어 넘어뜨리는 초코


"씨이발, 초코야 가만히좀 있.... 흐억 너,너 이새끼 그거 뭐야!"


넘어뜨러지면서 부딪힌 뒤통수를 문지르며 초코에게 잔소리를 하려던 장붕이였지만 이내 정색하며 다시 한번 비명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게 자신을 넘어뜨리고 몸 위를 덮고있는 본래 자신이었던 초코의 몸 사이로 익숙한 물건이 눈애 뜨었기 때문이다


"너 시발 왜 그걸 발기시키고 있는거야!"


바로 아까 전 흥분된 상태였던 똘똘이의 모습 그대로... 아니 기분탓인지 좀더 커진듯한 모습으로 우뚝 발기하고 있었다.


"크르... 크르륵."


"설마 너 지금 발정난거야?!"


눈이 반쯤 풀린채 침을 뚝뚝 흘러대며 자지를 세우고 있는 모습은 누가봐도 발정이 났다는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초코 발정기는 분명 며칠전에 끝났는데? 설마 내 신체릉 교환되기전 발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보가 그대로 이어져서 강제로 발정나게 만든건가?'


순간적으로 그럴듯한 가설이 떠올랐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어쩌면 발정이 나긴했어도 원래의 몸이 아니니 금방 풀리거나 다른 방식으로 해소할지도 모르지만

까딱 잘못하면 발정난 애완동물이 가진 자신의 좆으로 범해질지도 모르는 영문모를 위기상황이었기 때문


비록 쭉빵하고 새끈한 미녀로 변하긴 했다지만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에게, 심지어 원래는 자신의 것이었던 자지에게 범해지는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초,초코야? 형 말 들어야지? 그거 함부로 놀리는거 아니야. 지지야 지지. 얌전히 가라앉히자 응?"


그러므로 장붕이는 어떻게든 초코의 자지를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으니

몸에 새겨진 습관대로 무의식중에 초코가 좋아하는 배 쓰다듬기를 해주려다 그만 빳빳하게 서있는 자지를 터치하고 말았고


"크르르릉!"


결국 그게 기폭제가 되어 흥분도가 맥스를 돌파해버린 초코가 장붕이를 다시 한번 덮쳤고


푸욱!


"으아아아악!!! 들어,들어왔어!!!"


초코의 한계까지 발기한 자지가 기어코 장붕이의 구멍 안으로 파고들어갔다


"빼! 빼라고! 흐윽, 당장 빼란 말이야 이 똥개자식아!!!"


"크에엥 키엥!"


결국 우려하던대로 자지가 구멍안에 들어와버린 장붕이는 그야말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루아침에 여자가 되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불쾌함


그 자지의 주인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이면 심지어 원래는 자신의 것이었다는데서 오는 자괴감


그리고 마치 몸 속의 빈공간을 꽉채우듯이 들어와 내장을 누르는 압박감


정신과 육체 양쪽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한번에 밀어닥치면서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며 초코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는 튼실한 남성의 몸을 가진채 짓누르는 초코를 밀어낼 수가 없었고


초코또한 떨어질 생각이 없다는듯 오히려 더욱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움직임을 시작했다


퍽! 퍼억!


넣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시작된 격렬한 피스톤


정신이 개이기 때문일까? 인간과는 다르게 반쯤 장붕이의 등위에 매달린 자세로 빠르게 허리만을 흔드는 초코


애무고 전희고 없이 오로지 자신의 쾌락과 사정만을 위해 거칠게 움직이는 피스톤


인간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상대를 신경쓰지 않은채 오로지 교미만을 위한 추잡하고 본능적인 야생의 움직임


말그대로 짐승이기에 가능한 상대의 의견과 존엄을 완전히 무시하는 진정한 의미의 교배프레스


그런 짐승의 피스톤을 인간의 피지컬로 하면 어떻게 될까?


"히엑! 오옿 ! 오옥! 아그읏!"


그 답은 장붕이가 내지르는 신음 소리가 답해주었다


빠르고 강하고 거칠게 질내를 자극하며 압박하는 초코의 피스톤에서 연달아 몰아닥치는 당할 수 없는 쾌락의 파도에 눈을 까뒤집은채 추잡한 신음소리만을 울리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장붕이가 평범한 여성이었다면 이렇게 되진않았을 것이다


쾌감보다는 젖지않은 질내에 고속으로 왔다갔다하는 마찰에 고통을 더 느꼈을 것이며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생소한 감각에 거부감부터 들었을 것이다

애초에 처녀였으니 고통에 울부짖고 있는게 더 현실적이었겠지.


하지만 하필 장붕이가 교환된 몸은 슬라임 리얼돌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었고

당연히 리얼돌인만큼 처녀막같은게 있을리 없을 뿐더러 슬라임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굉장히 매끄헙고 쾌락을 느끼기 쉬운 몸이 되어있었다


그 결과 분명 처음이었을 장붕이는 왜만한 창녀 못지않게 느끼기 쉬운 개발완료허접보지가 된 상태였고

자신의 쾌락만을 우선하며 오로지 박아대기만 하는 초코의 피스톤에서도 몸이 멋대로 쾌락을 찾아내 느끼는 중이었다.


결국 이 기묘한 교미는 초코가 6번 사정해서 발정이 풀리고 장붕이가 27번 가버린뒤.조수를 내뿜으며 기절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


며칠 뒤 슬라임 리얼돌 회사


"혜미씨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배송 잘못됬다는 손님은 어떻게 됐어?"


" 아 그 신체변화 리얼돌 잘못 배송된 손님 말이죠?"


"엉 그사람. 화 엄청 냈다면서. 어떻게 잘 해결됐어? 아니면 고소한대?"


"아뇨아뇨 잘 풀렸어요. 그냥 보상금 주고받고 끝내기로 했나봐요."


"그래? 다행이네. 그럼 잘못 배송된 상품은 어떻게 회수한대?"


"아뇨 그게..."


질문받은 여직원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대답했다


"손님께서 생각보다 좋다면서 그냥 받겠다고 했다네요?"



-끝-



내가 뭘 쓴건지 모르겠다

보기 이상했다면 미안. 

사실 내가 잘못한거 같진 않고 수간 던져준 놈이 잘못함


원래라면 떡신을 좀더 길고 암타과정을 세밀하게 써야겠지만 쓰다보니 내가 대체 뭐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대충 끝냄



주제도 3개 다 들어감

슬라임(들어감)

수간(신체는 변화했지만 정신은 개니 수간임)

남자(남자만이 할 수 있는.가장 남자다운 행동인 Ts암타)



다 썻으니 딸치고 잘거갈거임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