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은 환생한 캐릭터임 

그리고 이런 주인공이 환생한 곳은 괴랄한 동네 

그러니까... 책빙의물 카테고리에 들어가긴 하는데 이상한 곳인 거지 

사실 책빙의물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주인공은 말 그대로 혼자 뚝 떨어진 것에 가까움 

뭐 아무튼 간에 이렇게 주인공은 환생을 하게 되는데...


"대체 뭐하는 세상인 건지 모르겠어..."


굉장히 기묘하기 짝이 없는 세상이라는 걸 깨닫게 됨 

그러니까 오만가지 동화들(잔혹동화 포함)이 뒤섞여서 공존하는 그런 세상임

그리고 주인공은 이런 세상에 환생한 상태에서 받은 능력이 바로 

동화산책

무슨 옛날 에니메이션 스러운 네이밍을 가진 이 기묘한 능력은 주인공이 동화에 엮이면 그 동화에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되고 그 동화를 알게 되는 뭐 그런 능력인 거지 

근데 사실 동화니까 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게 주인공 이었음 그런데...


"아기 돼지 삼형제라매..."


처음으로 이제 개입하게 된 동화는 바로 아기 돼지 삼형제 

그러나 주인공을 서프라이즈하게 맞이한 이야기는 주인공이 아는 원작이라는 좀 많이 달라진 상황임


아기 돼지 삼형제는 일단 쇼타 삼형제이고 백수에 도시에서 부모님 집에서 얹혀 살던 애들임 

그런데 이런 삼형제의 잉여화를 도저히 보다 못한 어머님께서 이 셋을 강제로 내 쫓음 

그렇게 해서 시작되는 눈물겨운 쇼타 삼형제의 집을 얻기 위한 사투인 거지 


"이건 좀..."


동화가 아니라 뭔 동심 파괴식 쇼타 삼형제의 금융 투자기를 보고 있는 주인공은 얼척이 없었지만 어쨌든 간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 삼형제를 도와주게 되는 거지 

그렇게 해서 대충 원작대로 첫째는 허접하지만 싼 집을 가장 먼저 얻고 둘째는 그래도 좀 볼만 하지만 미국 시골스러운 집을 얻고 막내는 주인공과 함께 존버에 성공해서 모던 하우스(벙커 포함)을 짓게 됨 

그런데... 늑대라는 쇼타콘 얀데레가 쇼타 삼형제를 노리기 시작하면서 원작이 호러 스럽게 시작되는 거지 

첫째는 허접한 집에서 다시 대박을 치기 위해 존버를 타던 중 강풍에 집이 붕괴될 위기에서 늑대에게 쫓겨서 둘째에게 가게되고

둘째는 늑대의 존재를 듣고서 방비를 하지만 미국 시골식 나무집이었던지라 늑대의 방화에 첫째와 함께 쫓겨남

그렇게 해서 둘은 주인공과 함께 집의 완공을 축하하며 건배를 나누고 있는 막내에게 달려가서 늑대의 존재와 자신들이 개작살 났음을 알림

그리고서 주인공은 이 쇼타 삼형제와 함께 묘수를 두는데... 

문제는 원작 처럼 함정을 놓는 것 맞았지만 어째 원작 처럼 늑대를 족치는 게 아니라 늑대를 성적으로 족쳐버리는 에로트랩이 만들어지게 됨

심지어 이게 모던 하우스의 지하실을 이용했던 지라 영락없는 에로트랩던전(모던 하우스풍)이 되어 버림


"나는... 대체 뭘..."


아무튼 간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주인공이었지만 결국 결말을 보고서 자신이 환생한 세상이 미쳐버린 세상임을 직감하게됨 

그것은 에로트랩에 걸린 늑대를 쇼타 삼형제가 신나게 얀데레 늑대를 성적으로 농락하며 성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광경이었던 것

뭐 아무튼 간에 이렇게 주인공은 첫 번째 동화를 끝마치고서 나오게 되고 그 때 부터 본격적으로 미쳐 돌아가는 동심파괴와 19금으로 미쳐 돌아가는 동화 세상에 본격적으로 엮어 들기 시작함

가령 예를 들면 백설공주에 얽혀더니 주인공이 갑자기 사냥꾼의 동료 수색대로 발탁 되어서 백설공주가 난쟁이라는 쇼타 대장장이들과 8P를 하고 있는 꼴을 보고서 경악을 한다던가... 뭐 이런 식으로 


갑자기 왜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냐면 우리가 아는 동화들의 많은 것들이 잔혹동화였고 순화되었다는 게 떠올라서 

물론 19금만 있는 건 아니고 잔혹동화쪽은 피폐 후회 집착이 잔뜩 들어 있는 그런 타입. 물론 결론은 19금으로 끝나겠다만은 

아무튼 간에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