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마군림보를 익혔다.

쓸 수 있는 기술이 극히 일부의 발차기와 발로 내리찍는 기술 뿐이었고, 그중 내가 아는 한 가장 강한 건 천마군림보였다.

그리고 나는 천마군림보를 무의식적으로 쓰는 경지에 이르렀으나...

끼익-

"뭐야!?"

"으악! 놀랐잖..."

쿠구구궁-

"...살려주십시오."

나는 놀라면 앞발로 땅을 내리찍는다.

그래, 누구도 나를 놀라게 해서는 안돼!




놀라면 패시브로 천마군림보가 나가는 주인공과 주변에 천마나 화산파의 고수 따위 없는 동네.

그런 세상에서 주인공을 놀래키는 3류 악당은 다 박살나는 소설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