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진짜 존나 꼴림


아니 내가 미친게 아니라 잘들어보셈



진성 순애파 찐따 여주와 알파메일 장붕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가 생각난단 말임






오로지 플라토닉한 사랑만을 추구해서 백합물 BL물빠는 친구놈들 다 거르고 혼자서만 이썩을거 같은 순애물 읽는 바보순애충 여주한테


소꿉친구 사이이자 오래전부터 그런 그녀를 짝사랑 해왔던 알파메일 김장붕이 

 

이러면서 놀리는거지


약간 애새끼때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여자애는 오히려 더 괴롭히는거 마냥 ㅇㅇ


가장 친한 이성친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진성 순애충이였기에 여주는 바로 급발진을 하는데


그 급발진 하면서 살짝 울먹거리는 그 표정이 놀리는 맛이 있고


무엇보다 존ㄴㄴ나게 귀여운거임 ㅇㅇ


그리고 나중에 애정의 골이 깊어져갈수록 그런 급발진이 점점 줄어드는 거지




처음에 하렘순애 거리면서 놀릴땐 


"야!!!!!!!!"


라고 소리지르면서 등짝 때리는 그런 수준이면



나중에 애정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시무룩해 하면서 "...그런 말은 나빠..."


거리는거지



그러다가 여주가 한번 삐지면


어찌할바를 모르는 남주가 난감해하는데



여주가 그런 어정쩡한 남주의 모습을 보며 즐기는 거지


음탕한년 퍄퍄


약간 서로 거진 연인관계의 친구느낌인거지


한쪽은 놀리면서 즐거워하고


다른 한쪽은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그런 관계가 형성되는거임 ㅇㅇ




가령 예를 들자면,

한남주가 이지랄 하면서 놀리다가 


평소처럼 급발진하는 반응을 하지 않고


정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주가 어떻게 해야 사과를 받을까 하며 어쩔줄 몰라하는거지


그 타이밍을 여주가 놓치지 않고


"...그럼,주말에 같이 놀러가주면 용서해줄게.."


라며 은근슬쩍 데이트 신청을 보내오는 요마ㅏㅇ한 짓거리를 하는거임 



나중엔 결국 순애에 별거 다 갖다붙이면서 놀리던 남주도


진정한 순애의 뜻을 깨닫고 '순애'를 몸소 실천하며


여주와 함께 혼인을 맺고


그들의 아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과


거기에 적힌 말인


"세타 베룸 에링게티 루타"


를 클로즈업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막 그런 전개가 떠오른다




아 못참겠다 빨리 순애충 여주와 알파메일 한남 남주의 알콩달콩 순애물 아무나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