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인줄 알았지만 ntr을 위한 빌드업이었단 걸 깨달은 유니콘들의 각혈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순애 소설같은 표지,제목에 낚여들어온 사람들이 회차 넘어갈수록 점점 이상해지는 내용에 댓글로 불안감을 표출하는걸 보고 싶다.

분명 청순한 미녀였던 여주가 날이갈수록 점점 화장이 진해지고 연락도 없이 지각하는 날이 많아지는걸 보는 남주가 아무 의심을 가지지 않아 독자들에게 고구마 먹이는걸 보고싶다.

종점에 이르러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둔감해서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넘겨집었던 주인공은 결국 소꿉친구,엄마,누나,여동생,옆자리짝궁,영어선생님,동아리친구,짝사랑상대를 알고지냈던 동성친구와 금태양,최면 오타쿠한테 뺏겨서 절망하고 오열하다 목매달고 자살하는 초반은 청춘물이었지만 후반은 역변해서 네토라레물이 되는 소설을 보고싶다.

그걸 정독한 각혈하는 독자들이 오열하면서 분노의 5700자 장문댓글 쓰다가 ntr 소설 주인공에 빙의당하는걸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