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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차 세계대전은 고요함과 먹먹함 속에 막을 내렸다. 이 전쟁으로 천 만명에 달하는 젊은 피들이 차가운 대지 속에 묻혀 사라져갔다. 사람들이 맞이한 첫 번째 세계대전의 공포는 말로 표현할 것이 아니었고, 이 공포로 카를스란트에 나치가 집권해 그 사악함이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을 때도 다른 강대국들은 손대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였다.


1939년, 히틀러와 나치 카를스란트가 폴란트를 침공한 것을 계기로 세계는 다시금 세계대전의 포화에 휩쓸렸다. 히틀러는 온 유럽을 지배할 야욕을 품으며 오라샤 연방을 침공하는 한편, 아시아에는 카를스란트의 나치 정권과 손을 잡은 추축국의 후소 황국이 아시아로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가자 이를 경계한 리베리온 합중국이 제재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로인해 후소는 리베리온군이 주둔하고 있던 진주만을 폭격.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다.


5년에 달하는 전쟁 동안, 추축국과 연합국은 수 천만명의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인류는 스스로가 이뤄낸 이런 행위에 공포에 떨어,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기만을 빌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1943년, 나치 카를스란트가 스탈린그라드에서 패하고 차츰 밀리는 낌새를 보일 당시. 흑해 상공에서는 갑작스레 먹구름들이 모이며,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모양을 하게 되었다. 먹구름 안쪽으로는 번개가 치면서 무엇인가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그것들은 오라샤 연방의 사람들도, 나치 카를스란트의 사람들도 모두 가릴 것 없이 파괴행위를 이어나가며 그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사람들이 이 괴생명체를 이르길, 『네우로이』. 세계대전의 포화 한가운데에 나타난. 인류 공공의 적.


네우로이는 곧이어 추축국, 연합국을 가리지 않고 대규모 공세를 펼쳐 인류를 압박해왔다. 그들의 등장에 각국의 수뇌부들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연합국과 추축국이 손을 잡아 이 상황을 타파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축국은 이를 거절하고서 연합국과 네우로이를 모두 상대하겠다고 단언했으나, 불과 수개월만에 제국의 심장 베를린이 네우로이의 손에 들어가면서, 카를스란트를 필두로 추축국은 마침내 연합국과 손을 잡고, 대 네우로이 지구 연합 방위군, 『지구연방군』을 창설한다.


그러나, 이런 연방군의 등장과 모든 국가의 운명을 건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통상의 재래식 병기로는 네우로이를 상대할 수 없었다. 기동성에서 밀리고, 무기의 화력에 밀리고. 밀리기를 반복하며 연방군은 새로운 병기의 개발이 절실해졌다. 이에, 카를스란트-오라샤 연방-리베리온 합중국에서 가릴 것 없이 기술자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병기의 개발에 힘을 쏟았고, 이내 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마력, 통상적으로 20세 이하의 소녀들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힘. 이 마력을 가진 이들을 위치(마녀)라고 불렀는데, 이 위치의 마력을 추진력으로 변환해 공중에서 고기동 전투를 가능케하는 병기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한다. 이것이 바로 『스트라이커 유닛』이었고, 이것을 신고 하늘을 누비며 네우로이를 상대하는 이들은 전투위치라 불리며 인류를 승리로 이끌 여신으로 비춰졌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마력은 20세 이하의 소녀들에게서만 발견되는 힘. 그리고 소녀들의 힘만으로 이 전쟁을 타파할 수는 없었기에, 지상전용으로 다룰 또 다른 병기의 개발 또한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퍼 플랜으로 남았던 카를스란트의 비밀 병기 개발 계획과, 리베리온의 핵기술이 융합된 끝에. 마침내 인류사에 한 휙을 그은 병기가 나타나니, 그것이 바로 핵융합로를 엔진으로 기동되는 범용이족보행기계병기, 오라샤 출신 과학자 트레노프 이오네스크 미노프스키 박사의 걸작.


강철의 기동전사, 『모빌 슈트』였다.


-총집편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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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써서 써도... 봐주는 사람도... 댓글도 달리지가 않아...


삭제-> 재홍보 괜찮다고 해서...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현재 총집편도 올려서, 그것만 읽고 바로 1.5부로 넘어가도 됩니다...


부디 다들, 총집편만이라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