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아 현타가 와서 그만뒀는데 다음 날 세상이 바뀌었다.


막 던지는 말로 내뱉었던 이세계물이라던가 상태창이라던가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좆됐다.


이세계물에 상태창까지였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하필 구체적예시까지 들면서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섬칫하고 생각났다.


그리고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카운트 다운


3

2

1

!


엄청난 굉음이 울려퍼졌다.


이세계는 지금부터 아포칼립스라던가 다크판타지라던가 호러미스테리라던가가 온통 섞인 극악무도한 피폐물이 될 것같다. 


그렇게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나서 구글 어시스턴트키고 취소해달라고하는데 인과율 다써서 안된다고 빡구먹이고 대신에 여러 장르가 충돌되어 뒤틀려있는 개연성들을 바로잡으면 채워진다캐서

구르는 그런 모시깽이


써줘


사실 나도 잘 몰라레후라서 대신써달라하는거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