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무림 무투대회.
본래 같이 있을 수 없는 이들도, 서로 적이었다 해도, 오늘만큼은 그저 순수하게 무력을 겨룰 뿐.

그 대회의 총책임자가 바로 나다.

마침 마교와 화산파의 시합이 있으니, 그 쪽을 잠시 볼까...

"이 더러운 마(馬)교년!!!! 말 좆이 그렇게도 좋더냐!!"

"후응, 역시 화(火)산파라 그런지 흩날리는 불처럼 입만 가볍구나. 본녀를 실력으로 꺾으면 될 것을."

"갈!!!"

"본녀는 갈이 아니라 핑이다!!!"

-우오오오오!!! 핑보핑두 마교!!!
-미친 꼴림도!! 이것이 말박이!!

"닥쳐라!! 하루에 열번도 넘게 말한테 박히는 년이 어떻게 핑이란 말이냐!! 받아라!! 화(火)이어 펀치!!!"

-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
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화이어 펀치!
-그는 신이야!!

"하아아앗!! 트와일라잇 스파클!!!!"

......
다른 쪽을 보는 게 낫겠지....?

"받아랏!! 이것이야말로 사천당가의 비기!! 만천화우!!(滿天火雨)!!!"

-우오오오오!! 사천당가의 비보!! 미니건이야!!!

다른 쪽...

"크하하하!!! 천근추!!!"

"그 더러운 척관법 멈춰라!!"

"크하하하!! 600kg추!!!"

"중국의 무공이면 중국의 단위를 써라! 세계 유일의 적법한 중국인 미합중국의 단위 말이다!!"

"크하하하!! 1322.77lb추!!"

다른...

"가라!! 이프리트!! 윈드 커터!!"

"받아쳐라!! 운디네!! 어스퀘이크!!"

다...

"내가 하늘에 서겠다."

-저, 저녀석! 스승을 밟고 있어!

다 뒤졌으면 좋겠다. 씨발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