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토미, 라오루에는 통칭 '마법소녀'라는 분류의 캐릭터들이 있음

증오의 여왕, 탐욕의 왕, 절망의 기사, 분노의 시종

트럼프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애들로 모두 마법소녀들의 분류임

그리고 네이밍 보면 알겠지만 하나 같이 어딘가 획까닥 하신 미친년들이고 

하나는 세상이 평화로우면 지 할 일 없다고 미쳐버린 년, 하나는 욕망에 미침, 하나는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맛감, 하나는 배신당해서 획까닥 돌아버림. 이런 여러모로 하자 덩어리지만 마법소녀 다운 점이 있기도 함 

아무튼 이런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소재 


일단 기반은 마법소녀 매니저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음

마법소녀들이 있고 주인공은 그런 마법소녀들을 관리하는 전담 관리직

근데 문제가 있다면 마법소녀는 여럿인데 관리자는 주인공 한 명임

사유는 간단함

주인공 말고는 마법소녀들을 감당할 인원이 없음 

좀 더 정확히는 있었으나 모두 은퇴, 퇴직, 전사, 실종 등으로 없고 주인공 혼자 남아서 덤태기 쓰는 거

그렇다고 후임을 기르기에는 후임이 안 들어옴 그리고 적임자도 없고 


"망할."


아무튼 간에 이런 거만 보면 그냥 일반적인 개고생하는 주인공의 매니저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한 소재는 여기서 좀 뒤틀음

일단 마법소녀들이 하나 같이 정상적이지가 않다는 게 문제임

누구는 어딘가에 집착하고 누구는 심각할 정도로 정서불안에 누구는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누구는 겁이 많고...

뭔가 마법소녀라면서 하나같이 하자가 하나 이상 씩 있음

그리고 이런 하자덩이들이 더 문제인건 폭주를 한 다는 거

아이디어를 얻은 것 자체가 마법소녀들이 미쳐가지고 폭주하는 캐릭터들이다 보니 당연한 거지만

마법소녀들은 뭔가 하자가 생기면 그대로 엇나가서 폭주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큼

 그렇기에 주인공이 필요한 거임


"아오 진짜... 후임 들어오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주인공의 후임을 사실상 뽑을 수 없는 이유

그 이유는 말 그대로 주인공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이점이라서

마법소녀들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마법소녀들의 능력에서 아예 면역인 유일한 인물

이게 주인공이 가진 특이성

다른 이들이었다면 마법소녀들의 능력에 사지 분해되고 폭발하고 난리도 아니지만 주인공만은 마법소녀들이 뭔 짓을 해도 능력이 일절통하지 않음. 근데 웃긴 건 마법소녀들이 대가리를 깨버리고 다니는 마물같은 애들 한 테는 면역이 아니라는 거임

딱 말 그대로 마법소녀들을 족치기 위해 태어난 게 주인공이고 마법소녀들이 정상적이지 않기에 주인공은 항상 하는 일이 고정적으로 있음

그게 바로 활동한 마법소녀들을 '회수'하는 것 

존나 물건취급이지만 마법소녀들이 그 만큼 맛탱이가 가 있는 지라 주인공은 항상 이런 작업을 취해야 하는 거


아무튼 이런 미친 마법소녀들과 그런 마법소녀들을 회수하고 관리하는 관리자 주인공 소재 생각남

사실 이걸 약간 더 변조 하면 

타락한 마법소녀들과 악의 조직에 속한 주인공

타락한 만큼 맛이 가 있는 마법소녀들을 주인공이 회수하고 관리한다 

이런 소재도 가능하지 

이렇게 간다면 좀 더 병기나 물품취급에 가까운 마법소녀들과 그런 마법소녀들을 관리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한 주인공이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