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충청남도, 강원도 같은 곳에서 서울까지 과거 시험 보려고 혼자서 여행함

물건너고 산건너는데, 말도 안타고 걍 걸어다녀야함

무장으론 활 하나 챙기는데,선비라면 자고로 활을 어지간한 나라의 궁수들보다 잘쏴야함

일교차 심해서 요즘에도 심심할때마다 사람 얼어죽는 우리나라의 산들을 대충 도포랑 두루마기 가지고 버텨내야함

호랑이랑 산적이랑 정신병자들이랑 문둥이들이랑 멧돼지랑 곰이 넘쳐나는데 모두 피하거나 상대하면서 시험보러감

이런 생활을 수년~수십년동안 반복함

그런 선비가 수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