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나오는 꿈이었음. 엑스컴처럼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다양하고 스킬도 다양했음. 그런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처럼 각종 선택지랑 거기서 갈라지는 스토리 분기점이 많은 게임이었음


 엑스컴류인데 특이하게 실시간 요소를 섞은 게임이었음. 가령 1챕터에서는 사람이 얼마 없는 산간 지역의 소규모 군부대가 나오는데, 도중에 발생한 이벤트 이후에 2분 이내로 특정 장소로 이동하면 캐릭터 1명을 살릴 수 있었음. 못 갔다면 걔는 그대로 좀비한테 뜯어먹히고... 챕터가 끝날 때마다 다회차 수집 요소로 자신이 여러 회차에서 얻은 캐릭터를 4/10 이렇게 보여주더라고


 특이한 점으로는 어떤 여자아이 캐릭터가 있었음. 그런데 걔 엄마가 잠깐 나와서 무슨 힘을 준 거임. 그래서 스탯이 체력 3, 방어구 1로 엄청 허약한데도 신성력을 쓸 수 있어서 좀비에게 물려도 감염되지 않고 치료가 가능했음. 이 여자애가 스토리의 핵심 인물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