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게이트 터진 직후의 세계인데 각성해도 물리 계열은 도적,전사,탱 등등 직업에 따라 민첩,힘,체력이 1.5배 상승하는 정도고 마법사는 가스랜지 정도의 불, 스턴건 정도의 전기충격, 주술사는 자기 저주를 들은 대상에게 자신이 겪어본적 있는 고통이나 병을 열화해서 전해주는 정도의 능력만 갖고 있는데 드래곤같은놈들은 핵에 맞아도 안 죽을 정도로 엄청 강력함


그런 세계에서 주인공은 18살에 게이트가 처음으로 터져서 몬스터에게 부모님을 잃고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고3 생일에 자고 일어나니 너무나도 추운거임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사니까 너무 춥다 대충 이런 생각하면서 씻으러 화장실에 가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500원짜리보다 더 큰 원형탈모가 떡하니 생김 와! 생일선물! 부모님의 빈 자리가 아니라 머리카락의 빈 자리 때문에 추운거였고요 그것때문에 놀림도 엄청 받고 수능 씹창나서 탈모 크기도 2배로 늘어나서 결국 아버지의 유품인 소가죽 허리띠로 목을 매다는데 죽기 직전에 주술사로 각성하고 각성의 영향인지 허리띠가 파괴되고 살아남


살아나고 주인공이 생각해보니까 자기가 겪은 고통을 최대한 몬스터한테 주고 죽자 싶어서 부모닝을 죽인 몬스터가 나타난 게이트로 가서 그 안에 있는 몬스터한테 저주를 마나가 떨어질 때까지 난사하고 나니까 원래 확률이 낮은 주술이지만 운 좋게 정신데미지+탈모+속박+질식 주인공이 겪은 고통이 전부 상테이상화 돼서 몬스터에게 걸림 잘하면 잡겠다 싶어 눈썹 휘날리며(머리카락은 없으므로) 집에서  가져온 식칼로 찌름


찌르다 보니 원래 몬스터의 가죽과 털이 강인해서 칼이 안 박히지만 탈모때문에 털이 없어진 부분은 쉽게 박혀서 어찌저찌 몬스터를 잡음 그렇게 강해지고 능력의 사용법이나 강화법을 알아내고 팀을 만들고 하면서 강한 몬스터랑 싸운거나 게이트를 닫거나 하는데 싸우다 보니 강한 몬스터는 지능이 있고 그러다 보니 탈모 저주에 맞아서 털이 빠지면 분노로 일정시간 폭주후 대머리가 자신의 머리를 부끄러워해서 모자를 쓰거나 가발을 쓰듯이 게이트속 자기 보금자리에서 털갈이 할때 빠진 털을 주섬주섬 모아서 가발 같은걸 만들거나 식물이나 다른 몬스터의 털로 모자같은걸 만듬


이걸 알고 저주를 좀 더 전략적으로 사용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론 잡기 힘든 몬스터들을 잡음 게이트속 보금자리를 찾아 거기에 있는 털에 네이팜을 뭍혀 불에 잘 타고 꺼지지 않게 해놓은 다음 가발째로 타게 만들면서 저주 계속 걸고 마지막엔 폭발물을 사용해 보금자리째로 묻어버린다거나 맹독성 식물을 사용해 체력을 빼고 저항력을 낮춰 전신을 탈모시키고 광분시켜 게이트 밖으로 꺼낸 다음 함정에 빠트려 전차로 집중포화해서 죽인다거나 무리생활하는 놈들도 한놈씩 탈모시키고 정신데미지 줘서 퇴출당하게 만들고 잡아서 전멸시키고


그런 느낌으로 몬스터 연구하고 잡고 각성 능력도 연구하면서 탈모 부대 만들어서 드래곤같은것도 밥먹을때 비늘 하나 떼고 짝찟기할때 하나 떼고 잘때 하나 떼고 씻을때 우수수 떨어트려서 비늘로 발리스타 촉 달고 탈모시킨곳에 공격해서 상처 만들고 유탄으로 상처 해집고 하면서 말려 죽이는 대머리 고딩헌터물 어떰? 애가 몬스터 잡아서 좀 오만해져도 탈모인거 생각하면 용서 가능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