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학개론

최후에 최후에는 신적 존재가 되는데 그냥 조용한 조율자로 살아감

그러면서 그 동안 만났던 인연들을 하나 둘 씩 정리해가는데

그 힘이라면 지인들을 모두 영생시킬 수 있었지만

제일 먼저 주인공을 떠난 부모님께서 그걸 거부했음

다만 그 힘으로 한날 한시에 함께 떠날 수 있도록만 조치를 해두고 그렇게 떠난 보낸 이후 그 힘과 생명에 대한 고찰을 깊게 하게 됨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힘으로 찍어 누른 노예(그냥 일꾼)가 친해져서 신혼찍게 겉모습만 젊게 만들어달라고 할 뿐

그 외에 다른 지인들도 수명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음

만약 부탁했으면 주인공이 들어줬을텐데도 말임

그렇게 살아가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전쟁만 막을뿐

조용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주위 사람들을 떠나보냄

그리고 마지막으로 형동생하던 가장 각별한 동생을 떠나보내는데

영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그 동생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거라며 거부함

그리고 형님은 천천히 오라며 와이프랑 같이 가는데

주인공은 100년을 넘게 사는데서 이미 자연의 법칙을 위배한 거라고 심통을 부림

하지만 이미 그 심통을 들어줄 사람은 남지 않았음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면서 그래도 즐거웠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떠난 동생을 위한 진혼곡을 대신하며 끝내 혼자가 됨




이 엔딩이 여운이 좀 세게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