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들이 숲에서 알박기를 하는 탓에 개발공사가 늦어지고있다.
그 뿐인가?
숲에 발을 들여놓으면 다짜고짜 활부터 쏴재낀다.
그놈들에게 공생같은건 고려대상도 아니다.
뒤떨어진 열등한 엘프 주제에 인류를 무시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도 공생을 포기하겠다!
인류 제군들!
숲은 인간의 것이다!
엘프는 세계의 해충이며, 구제키 어려운 열등종자에 지나지 않는다.
고작 오래사는 야만인에게 인류가 왜 주눅들어야하느냔 말이다.
나는 여기서 선언한다.
저 간악한 엘프놈들을 쓸어버리자!
인류의 레벤스라움을 지켜내자!
-요정전쟁의 시작이라 불리던 인류의 결의 연설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