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말해보거라."

"저는 실론티야말로 명명백백한 최고의 음료수이며 티의 여유를 모르는 자는 사대부의 자격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계절에 변함없는 솔잎의 청록을 담은 솔의눈이야말로 선비의 기상이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부디 황희 정승께서 판단해주십시오.""


"너희 둘 다 그르다."

"예?"


"맥콜이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