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화까지 읽으면서 느낀거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딱히 장황한 설정얘기가 부족하다고하는게 아니라 작가가 자기만 아는 얘기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거임

독자는 지금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 대뜸 고유명사같은거 쓰면서 처음보는 내용을 마치 이정도는 알고 있지? 하듯이 얘기하는게 불편하다는거

물론 더 읽다보면 대충 짐작은 가능하지
근데.이게 맞게 이해한건지 확신할수가 없고 순간 내가 뭘 빠뜨리고 읽었나? 하는 느낌이 드는게 피곤하고 불편함

뒤에가서 설명이 나오든 어쩌든 당장 나온게 아무것도 없는데 필요한 설명이 없는 이상 답답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앞에 필요한 내용을 굳이 뒤에까지 가서 봐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이 방식이 더 많이 읽힐거라고 작가가 판단한걸 수도 있고 딱히 그게 잘못됐다는건 아니지만
무조건 그런거 아무도 안본다라고 단정하면 안되지

나처럼 글이 매끄럽지 못하게 툭툭 끊기는 느낌을 받는사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