뷁

솔직히 말하면 입문이 쉽다보니 전체적인 평균이 낮아진거지 잘쓰는 사람은 잘쓰더라

노벨피아가 정액제라서 편결보다 이것저것 아무거나 먹는 독자 비율이 높고 어쩔 수 없긴 한데
좀 악화되는 느낌은 있음 
이번에 무료 5화로 줄인 것도 이거랑 관련 있다고 생각함

ㄹㅇ

이제는 익숙해져버리고 말았다만 위에 적은 것처럼 히집악이 최상위권에 올라온 순간이 노벨피아가 뭔가 잘못되고 있단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 시점이라고 생각함

노벨피아가 원래부터 그런 낌새가 좀 있었다만 웹소설 플랫폼 중에서도 씹덕에 특화된 플랫폼이 되었고 어느 순간 그게 고착화되어버렸음

나도 옛날에는 노벨피아 수호대를 자처하면서 노벨피아가 타 플랫폼에 비해 힙스터스러운 작품도 많다라고 주장했었고 이를 근거로 뭐 괴물서커스나 파커Q시리즈, 예수천국 같은 작품의 예시를 들었으나 지금은 그냥 1위부터 100위권까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죄다 씹덕 테이스트에 신선하다 할 만한 작품이 없지

걍 아카데미, 캐빨, 후피집을 탑재한 K라노벨 플롯팸이 되었다고 생각함

조아라때는 그런 수요가 패러디로 쏠려서 패러디만 빼고 보면 됐는데 노피아가 패러디 고로시 성인물 고로시 두개를 달려버려서

https://arca.live/b/novelchannel/69043192?mode=best&p=1

예전에는 무료작 유료작을 확실히 나누고 이정도면 돈 주고 볼만하다 그렇게 느낄만한 작품에 사람들이 돈을 쓰든 연독을 하든 했고 사이트도 거의 반반 나눠서 메인에 노출되도록 마케팅을 했는데
요즘은 아무 작품이나 유료 연재 최소 조건 갖춰서 유료로 연재하고 메인에 뜨는것도 거진 유료작이 전부니까 그런듯
작가 스스로 퀄이 낮다고 느껴 무료로 연재하던 시절이랑은 많이 달라졌지
장챈 소재탭에 찍하고 1화 싸고 튈만한 걸로 어떻게든 장편연재하려고 하니까 용두사미가 많은 것도 있음
최소한의 전개나 설정, 결말 정도는 구상하고 써야 그나마 볼만한 글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없이 일단 유료 연재 싸지르고 보니까 연중도 많고 욕먹는것도 많고 문제가 많음

심해잠수ㄱ

ㄹㅇ 전반적으로 볼게 너무 없으니까 2~3개 보자고 결제하는 것도 망설여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