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파티의 짐꾼이 되었다 - 일본이세계물처럼 태어날 때부터 적성이 정해져있고 주인공은 짐꾼임. 무슨 짐꾼 대체할만한 기계가 보급되어서 용사파티에서 쫓겨남. 그래서 여자들만 있는 부대에 짐꾼으로 고용됨. 딱 여기까지 보고 차렷! 경례! 생각나더라. 3화까지 읽었는데 소설 내용 자체는 유쾌하고 재밌었음. 그냥 취향이 안맞아서 안봄. 


서브 주인공, 은퇴합니다 - 이건 주인공의 라이벌캐릭에 빙의했는데 얘가 초반먼치킨에 나중에 주인공한테 밀리는 포지션임. 그래서 주인공은 얘 빙의하자마자 아카데미 걍 떠남. 그러면서 모험하고 그런 거 같은데. 걍 6화까지 보고 더 안봤음. 왜냐하면 아카데미물이 보고 싶었거든. 무난하긴 재밌는 느낌.


게르만식 스트리머 - 남녀역전물이길래 봤는데 장점이 없음. 남겜잘 초반부 착각물 뛰어넘는 소설 나오면 존나 맛있게 볼텐데 그냥 무난하더라. 백마탄 남녀역전물의 초인은 언제 올련지 모르겠다.


01을 만든 이들은 정말 위대한가 - 주인공은 아주 못사는 남자고 tv에서 냉동수면 광고가 나오는 걸 보고 바로 신청함. 그리고 아주 오랜 세월동안 냉동되길 원했고 그만큼의 시간이 지났음. 일단 이소설은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는 소설이 아님. 주인공이 아주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님. 태그로 SF소설 있는데 딱 그런 느낌. 나는 그게 취향에 안맞아서 하차했지만 SF소설 자체를 좋아한다면 재밌을 거 같음.


평범한 공대장이 탑을 올라가는 법 - 이작가가 노벨피아 극초기에 연재하던 작가라서 봤는데 그냥 적당히 볼만함. 주인공이 하던 온라인게임에서 새로 나온 보스를 잡으니까 그게임속으로 빙의됨. 거기서 같은 공대원들 점점 추가되는 하렘 소설. 위기감은 없음. 히로인들의 매력이 없지는 않지만 톡톡 튀는 그런 느낌은 아님.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함.


양산형 전근대 판타지 기갑물 - 재밌음. 작가 글 잘씀. 신선함. 주인공이 많이 입체적이라서 뭘 어케 리뷰하기가 애매함. 일단 기갑물이 있는 판타지세계의 주인공임. 회빙환 하나도 없음. 1화부터 기갑타고 치고싸우는 그런 소설은 아님. 말하는 거 하나하나가 스포라서 뭘 적어야할지 모르겠다. 일반적인 웹소설이랑 다르게 글이 좀 꽉 차서 읽기 힘들다는 느낌이 아주 약간 들 수도 있는데 10화까지 보고 재밌으면 쭉 보셈. 아주 재밌음.


리뷰라고 적었는데 3화 6화까지 본 게 많아서 부끄럽네. 아는 소설 재밌다 싶으면 재밌다고 해주셈. 다시 읽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