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GOAT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한 평생 의식과 시간을 탐구하는 소설 쓰기를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시간의 무자비함이 잘 드러남. 


<등대로>의 2장에서는 시간이 모든 것-주인공과 배경, 등장인물등등-을 천천히 쇠락시키고, <세월>에서는 50년에 달하는 시간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지랄 맞기로 유명한 <파도>에서는 시간 아래에 존재하는 인간이 어떻게 되어가는가를 보여줌. 


그러니 시간에 관심이 많은 장붕이들이라면 버지니아 울프를 읽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