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고등학교 야구선수. 엄청 잘 던지는 투수는 아니고


그럭저럭 드래프트 5순위정도의 투수.


가족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고, 가족은 그럭저럭 화목함.


주인공은 전국대회 선발로 나와서 공을 던지던 중 가벼운 어깨통증으로 강판당함.


마침 주인공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러온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서 진찰 받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염증이었고, 부모님의 차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주인공은 사고의 부상으로 주로 쓰는 어깨랑 팔꿈치가 완전히 망가짐.


주인공은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젠 좋아하던 야구도 못하게 되어서 폐인이 됨.


학교도 안 나가고 막 살다가 부모님의 49재도 끝나서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부모님이 찍은 자신의 야구영상을 찾게 됨, 화면 속 부모님은 자신의 투구영상을 보며 기뻐하고 있었음.


주인공은 눈물 흘리며 하늘에 있는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도 야구선수가 되기로 다짐 함.


근데 주로 쓰는 팔은 아예 망가졌고, 반대팔을 쓰는 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름.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너클볼의 존재를 알게 됨.


너클볼을 배울 방법을 찾는데 너클볼의 전설 필 니크로가 한국에 왔을 떄 했던


인터뷰를 보게 됨.


인터뷰 속에서 니크로는 매일 너클볼을 필사적으로 연습하면서 모든 일상생활을 너클볼만 생각하며 


살 사람이 있다면 너클볼을 가르쳐 주겠다고 대답하는 걸 봄.


부모님이 남겨준 재산으로 너클볼을 배우겠다며 미국으로 떠난 주인공


영어는 ㅈ도 몰라서 번역기로 간신히 찾아간 니크로의 집 앞에서


이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던 필 니크로는 주인공의 너클볼을 배우고 싶다는 부탁을 거절함.


하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1주일 넘게 집 앞에서 계속 부탁하고


니크로는 마지못해 주인공을 제자로 거둠.


주인공을 이런 저런 방법으로 가르치기도 하고 


주인공은 반쯤 너클볼 사관학교가 된 니크로의 집으로 온


r.a.디키나 팀 웨이크 필드, 니크로의 동생인 조 니크로 등


다른 너클볼러들에게도 너클볼의 노하우를 전수 받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 니크로는 병으로 사망하고 주인공은 니크로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고


니크로의 집으로 찾아온 모든 너클볼러들의 노하우를 결집한 너클볼의 최종병기가 되어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내용을


누가 좀 써줘라.





어제 한일전 ㅈ발리는 걸 보고 잠이 안 와서 이런 걸 생각한 내가 레게노ㅋㅋㅋㅋ


묘엽의 너클볼은 너무 밝은 분위기라 좀 진중한 너클볼 소설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