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문가는 절대 아니라 잘은 모르는데
예전 기준 현재 장르문학에 해당하는건 잡설? 대충 쓰인 소설류 같은 거고
순문은 시대상, 사회상 등을 반영해서 여러 방법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쓰인 글 뭐 이런거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함.

그렇지만 현대 도정제 주장하는 순문 측은 썩은물임. 자기네 멸망하는건 모르고 고고하게 남들 까내리기만 하는데 어휴...\

그쪽 업계에서는 등단하고 쓰는 작가의 작품을 순문으로 취급하는데
문학사조도 아니고 아니고 그냥 등단여부로만 갈리는 것부터가 병신같지

그 병신들이 확고한 기준이 있었으면 이리 욕을 안먹지 ㅋㅋ

사실 별로 정형화된 의미는 없음
그냥 즈그들끼리 우리는 순수한 문학의 창조자이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자위하려고 만든거 아닐까

출판업계에 아첨하며 즈그들만의 트렌드에 맞춰쓰는 불쏘시게? 몇년전에도 무슨 대회 전집 같은 거  읽으면 동성애 같은 거나 끄적임

국어 교과서책에 실리는 대부분의 근현대 문학작품들이 그쪽임. 시,산문,단편소설,장편소설 등등 전부 포괄하는데 장르문학이랑 다른점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의 문제를 주 소재로 삼는다는 점. 보고 나면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심란하게 만듬.
ex) 원미동 사람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옥상 위 민들레꽃
당연하지만 이런 문학작품들을 무슨 내용을 실어도 재미없는 교과서에서 만나 첫 인상이 안 좋았던 사람들은 색다른 맛인 장르소설에 빠져들게 됨. 일단 재미만은 보장하는데 재료 선택이 더 자유롭고 주제의식이 증발한 것도 아니라서 더 많이 읽히게 된 듯. 다만 장르소설은 재료 선택이 자유로운 대신에 독자들의 재미 코드를 못 맞추면 5700자가 날아온다는 단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