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야심차게 쓰는 글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의견 달아주길 바래.


 저번에도 썼던 거지만 이번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적으려고 해.


 나는 아무리 꼴리는 히로인이 있다고 해도, 그 파트너인 남주가 쉽지 않다고 느끼면 NTR 동인지가 거의 안 나올 거라 생각하거든.

 물론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겠지.

 다만 확실히 일반적인 하렘 씹덕물에 비해 그 비중이 눈에 띌 만큼 적어.


 하늘의 유실물, 플런더러, 코노스바, 일곱개의 대죄 등등..

 분명 꼴리는 캐릭터들 많이 나왔는데 의외로 ntr동인지가 드물어.

 물론 단순히 팬층이 좁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애초에 개씹상남자가 주인공인 작품은 일본에서 드무니까 일단 넘어갈게.


 왜일까?

 일단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어.


 첫째, 주인공이 이미 변태이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변태를 데려올 필요가 없다.


 둘째, 주인공 새끼들이 ㅈㄴ 범상치가 않다.

 외모와는 별개로 내 여자 손대면 뒤지는 거야. 알간? 이러는 애들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려운 거지. 수컷은 아무래도 서열에 민감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예전에 드래곤볼 동인지를 보고 확신했다니까.

 ntr동인지가 많은 18호와 달라 브루마나 치치는 그 수가 월등히 적어.


 물론, 있기는 있지.

 아무래도 40년 된 만화인데 없을리가.

 그런데 하나같이 손오공이 어리거나 베지터가 등장하기 이전을 배경으로 하지.


 당연하잖아.

 우월 종족인 사이어인의 특대 네오 암스트롱포를 맛 본 지구 여인들이 "앗 남편보다 커!"같은 말을 하는 게 상상이 돼?

 몰래 떡치다 베지터나 손오공 한테 걸렸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장면이 상사이 되냐고?

 손오공이 바보같다고 우습게 보지만, 겉으로만 봐도 3대 500 거뜬히 칠 것 같은 근육맨 새끼들을 보고 그 아내들과 바람필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몇이나 될까?

 

 물론 만화는 현실과 다르지.

 하지만 그런 부분이 아예 독자나 작가의 심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NTR장르에서 일단 겉으로 남자주인공 포지션을 취하는 애들은 하나같이 찌질해.

 아니면 육체적, 심리적으로 약하거나.


 그래서 나는 씹덕 하렘물이 유독 ntr동인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우유부단 한 건 둘 째치고, ㅈㄴ뭔가 매력으로 다가올 만한 게 1도 안 보이니까 만만한 거겠지.


 반면 생각해 봐봐.

 남자친구나 남편이 아래 같은 애들이면 NTR을 염두할 수 있을 것 같아?


 


여기서 몇몇은 순둥이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190cm가 넘는 근육질 피지컬을 갖춘 알파남들이다.


얘네들 한테서 ntr물 동인지가 나오는 걸 상상할 수 있니?


그 만화의 히로인을 따먹는 다는 게 아니라, 보편적인 ntr장르로써 얘네들의 애인을 빼았는 장면이 상상이 되냐고?

상상 자체야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뭔가 어색하고 억지스러우며 이질감이 들겠지.

그다지 인기도 많을 것 같지 않고.


이에 대해 다른 댓글로 의견 달아주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