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원하기만 하면 특정 행동을 하지 않아도 바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

있어 보이게 혹은 적들을 속이기 위한 장치로 손가락을 튕기는 모션을 취할 수 있긴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멈추면 나도 멈춘다. 그리고 정신은 그대로 살아있다.

눈을 뜬 채 시간을 멈추면 앞이 보이지 않으며 

두들겨 맞는 상태로 시간을 멈추면 계속 몸이 아프다. 

총알을 맞은 상태로 시간을 멈췄다가는 총알을 맞은 고통을 쭉 느끼며 생각을 해야만 한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으며 시간을 멈추면 장기간 동안 유사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유사 수면이기에 가위를 눌릴 일도 없고, 몽유병에 걸릴 일도 없다.

전투를 할 때 자주 멈춰서 상황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고, 빠르게 판별한 후에도 

후에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작전을 계속 짤 수 있다. 

이 능력 덕분에 사람들 눈에는 항상 침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보이는 듯하다.

착각하는 거 정정할 이유는 없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거 소재(망상) 쓰다보니 내 능력은~ 시리즈 쓸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