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너무 성숙한데 어릴 때부터 히로인을 걸고 싸우자거나 승부를 하자고 하면

"싫어." 라고 거절. 그럼 상대는 쫄리냐느니, 남자답지 못하느니 같은 말을 할 때


"히로인이 물건이야? 멋대로 내기 상품으로 걸게? 너도 걔가 좋아한다면, 먼저 고백했어야지. 아니면 걔가 좋아하는 것을 하던가. 히로인 의견이 하나도 없는 내기에서 멋대로 이겨서 고백을 한다고 치면, 뭐 어쩔 거야? 걔가 좋아할 거 같아? 틀렸어. 싫어 할 거야."


라면서 최대한 웃참하며 말을 한다거나....


"우린 아직 어리니까 할 줄 아는 게 많이 없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건 많아.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 알아보는 거야."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거나...그런데 히로인은 그거에 뿅가서 더더욱 좋아하게 된다거나....

나이도 어린 애가 이런 식으로 꽁냥거리고 커서도 꽁냥거리는 순애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