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양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고 마사지사 마냥 서비스업이 존재하는 세계


남의 여자 따먹는 낙으로 살아오던 금태양이 어느 날 잠에서 일어나보니 이런 세계에서 일어난 거임


이전 세계에서는 몰래몰래 사모님들 용돈으로 연명했지만 이제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서비스업 종무자라는 당당한 입장으로 남의 여자를 탐함


일에 찌든 대리

근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40대 주부 등


애인, 약혼자, 배우자가 있는 여자들에게 잘한다고 입소문이 나서 금태양의 서비스를 받으러 오지만 이전 세계와 다르게 결국 마음까지 얻을 수는 없었기에 일이 끝나고 나면 금태양은 외로워짐


그게 싫어서 해가 떠있는 내내 손님을 받고, 야간까지 뛰며 야간 손님이 없을 때는 금태양(여)를 고용해보기도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서비스제공자와 손님의 관계일뿐 절대 깊은 관계가 될 수 없었음


그래서 진심으로 한 명을 사랑해보려고 했지만 그의 주위에는 손님들 뿐 밖에 없었음


최후에는 스스로 현타가 와서 목을 매고 자살하지만 창틀 사이로 들어온 바람만이 흔들리는 그의 발을 쓸어갈 뿐, 그의 손님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을 누비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