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들이 기사들이라고요?"

"그래, 어서와라 아쎄이 네 자격은 뭐지?"

"전기기사입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기사가 그 기사가 아니다?


전기기사를 간신히 몇 수 후 취득했는데

갑자기 헌터물을 찍게 생겼다.


"나는 공조냉동기계기사. 류한울이다 빙결공격 전문인데 얼마전에 에너지관리기사도 따서 화염,열계통 능력도 각성했다.  아 그리고 공조니까 어몽어스처럼 벤트쇼도 쌉가능이라고"

"난 김정훈이고 정보처리기사야. 던전 결계 해석 담당이고 전투능력은 너보다는 없으니 기대지는 말아줘"

"흐흐.. 이쪽은 이지한이다. 화공기사겸 가스기사지. 좁은 던전? 화학공격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야...신입친구? 포스젠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줄까? 아주 쉬워 너도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

"지한아 신입 겁주지마라, 공구리당하기 전에 닥쳐. 나는 토목,콘크리트 쌍기사인 김건형이다. 방벽설치랑 생매장, 베이스 캠프 구축 전문이지"


어질어질하다...


"저는 전기기사니까.. 몹들을 지져버리는건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자, 던전 안은 어두우니까 전선이랑 램프좀 잘 깔아줘. 몹들은 형들이 처치하니까 걱정말고. 나중에 기회되면 전기공사도 취득해서 쌍기사하면 금방금방 전기트랩이랑 배선배치가 가능해질거다"


눈 앞에서 얼려지고 타죽어가는  고블린들을 보며 배선을 설치하니 어질어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