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가가 출하당한거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걍 느낌이 그렇다는거긴 한데 씨발 이게 뭔 엔딩인지도 모르겠고 댓글창도 씹창남

이게 지금 뭔 상황이냐면 하렘 태그 붙은 럽코물에서 갑자기 급발진 드리프트 박으면서 엔딩 낸거임

무리수 던지고 떡밥 뿌렸는데 그건 회수 하나도 안 했고 기승전결에서 기승ㅈ인 상황이고 하렘물이라고 하기엔 주인공이 너무 초지일관 일편단심에 히로인 3명+히로인인지도 모르겠는 1명 구성인데 그 히로인 3명 중에 1명은 중간에 갑자기 합류한 놈이고 굳이 없었어도 전개에 문제가 없었을 수준임

엔딩이 ㅈㄴ 어메이징한게 갑자기 남주가 히로인 2명 차버리고 당연히 그 둘은 초지일관 관심주던 하나를 제외한 둘임
히로인인지도 애매하다는 1명은 그냥 관계 정리도 없고 심리 묘사도 없이 그냥 남주 대가리 속에서 '알아서 정리되겠지~'하고 끝났고 선택받은 1명도 고백을 제대로 받은 게 아니라 예-전에 히로인이 고백한 거 남주가 어장 치느라 답변 안 한 걸 '이제 답변해줌 ㅇㅇ' 하고 끝났음 확답 주지도 않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엔딩이 그거라니까? 남주가 히로인한테 이제 말할게 하고 그 히로인은 남주 손 잡고 더럽게 오래 걸렸네 하고 그게 우리 끝이자 첫 걸음이었음 ㅋㅋㄹㅃㅃ 하고 "끝"이라고 박아둠 작가의 말에는 '내일 후기로 올게염'

묵힌 새끼는 묵혔던 게 있으니 걍 안 퍼먹고 유기하면 되는 문제지만 나처럼 초반 한 10화 언저리만 있을 때부터 달렸던 새끼들은 단체로 뭐 하고 있었던거냐 지금까지

진짜 다시 읽으면서도 작가 모가지에 칼이 들어와 있거나 작가네 가족들 신변이 위협당하고 있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을 거 같은 부실한 결말을 보려고 107화까지 거의 석 달을 달린거임? 진짜 이건 씹에바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