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아카데미물

세계관의 암울함 정도: 그럭저럭

장르: 의도적 착각

회빙환귀 없이


죽을 확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하루에서 최대 1년까지 볼 수 있음. 그리고 17살이 되던 1월 1일, 주인공은 내년 1월 1일에 자신의 사망 확률이 100%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함.


어, 조졌다. 하고 일단 병 진단이나 이런거 전부 해 봄. 그러나 몸은 병 없고 다른 여타 그런 것도 없음. 사고 같은거나 칼에 찔리더라도(과거사, 경험있음.) 생존 확률 0.1% 정도로 떨어지기 마련인데 완전한 0%에 주인공은 점점 공포를 가지기 시작함.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고민하던 주인공... 아카데미에서 중상위권 정도의 실력이 문제라고 판단. 세상 정세가 어지러워 그때쯤 본인이 대처할 수 없는 전쟁 같은 게 일어난다고 예상해서, 최대한 강해져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걸 목표로 삼음.


이런 판단이 지나가고 아카데미 입학날... 무난한 성적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한 주인공은, 어떤 교수의 생존 확률이 7일 뒤에 0.001%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함.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는데 여자면 좋겠음. 스승 될 사람이니까. 시험 끝나면 면접 같은 거 있는데... 마침 그 교수인거임.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있나요? 에서 교수 지목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함. 눈 감고,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개구라를 침. 일주일 뒤에 당신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 덕에 당신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ㅇㅈㄹ 하고 질문 받아도 생까고 나갈듯


어차피 아카데미에서 강해질 수 있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주인공... 스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딴 미친 짓을 한 거임. 10일 지나고 교수가 주인공 불러서 추궁하고, 여차저차 사제관계 비슷한 거 될 듯.


거기에서 교수실 나오고... 한 사람 마주침. 여자겠지? 내려다보다가 지나쳐서 가려는데 여자애가 말 하나 내뱉는거임.


너 미래 못 보지 않아?


여자애가 웃고, 주인공 손목 잡아서 틀어쥠. 주인공은 어쩌다가 얘가 세계 랭킹 어쩌고 랭커 어쩌고의 딸이면서, 학교 입학순위 3위였단걸 기억함.


그리고 주인공도 보게 됨.


이미 이 여자애의 생존 확률은 0%로, 이미 죽어있다는 걸.


그리고 여자애가 그거 보고 웃음. 아하, ○○아, 너 봤구나? 하고... 주인공 입 막고 조용히 듣기나 하라면서 속삭임. 난 네가 필요한 일이 있어. 만약 내 정체를 어디 까발리던가 한다면 저 교수에게 네 능력의 정체를 말할 줄 알아. 난 귀가 좋거든. 하고... 주인공이 내 능력을 지가 어떻게 알건데 하고 좆같애하면


네 능력, 확률을 보는 거잖아? 사람이 죽을 확률.


하고... 그냥 떠나감.


처음에 별거 아닌 능력가지고 개구라에 개지랄하고 본인 업보에 깔리는 거 보고싶어서 엔딩까지 대충 줄거리는 써 봤는데 너무 난잡해서 그냥 여기 써 봄.

교수는 아마 히로인 아닐거고... 완전히 스승 느낌. 상남자여도 괜찮겠다. 저 여자애는 확신의 히로인. 그리고 둘 정도 더 나옴. 여자애는 검은머리 단발. 여자애가 주인공의 육체적 성장에 영향을 끼친다면, 나머지 둘은 각각 정신적 성장과 정신적 안정에 영향을 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