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패배했다


예선은 통과했는데 8강에서 한판 당했다.


존나 허무하기도 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속상하기도 하고

개운하기도 하고


별 감정이 다 섞이니까 멍해지더라


어리다면 어린 나이고, 대회 나가기엔 나이가 좀 들긴 들었지만

이제는 취미로 돌릴 시기가 된 것 같다.

몸도 잘 안따라주고 끝나고 나니까 담이 왔는지 통증이 꽤 있더라 ㅋㅋ


운동 시작하고나서 지금까지 16년간 즐거웠다.


뒷풀이 가고있는데 집가면 나워나 해야지


다들 즐거운 주말 돼라.

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