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첩보영화 찍었다..


밖에 나갔다 오는길에 안심택배함 들러서 오나홀 택배들고 집가는데

하필 엄마가 나 들어갈때쯤 배달시켜놔서 집 문앞에서 박스 처리하면 엄마가 배달인줄 알고 문열고 눈마주쳐서 들킬 상황


그래서 1층에서 배달부 나오는 순간에 지하주차장으로 뛰어가서 맨손으로 박스뜯어내고 내용물은 유니클로종이백에 오늘 산 청바지 아래 숨기고

다시 1층올라가서 박스는 내다놓고 집까지 올라가서 에라모르겠다 하고 문열고들어감


마침 엄마 배달온거 상차리는중이라 호다닥 방에 들어간다음에 엄마가 뭐사왔냐고 보기직전에 이불아래 가까스로 숨김..



아 진짜 오나홀 들여오기 더럽게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