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066년 9월 15일

아스가르드의 시대가 끝나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듯 

바이킹의 악명도 점차

시대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었다.


족장 보툴프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야만스런 풍습과 작별하고

새로운 시대에 합류할 것인가


익숙함과 편안함에 의존한 채

라그나로크가 다가오길 그저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


모든 선택은 족장의 손에 달렸다.

족장의 선택에 부족과 가족,

프릴레 가문의 운명이 결정된다.


보툴프는 과연 프릴레 가문에

영원무궁한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까?


~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서론



1066에서 바이킹 부족제는

비주류 픽에 속하지만 나름 수요가 있는데


상급자를 위한 우플란드 공작 이교왕 에릭과

비교적 평범한 난이도를 가진

라플란드의 부족장들로 선택의 폭이 갈린다.


그 중에서도 셀티 족장 보툴프는

가장 난이도가 낮은 축에 속하는 영주인데


기본으로 무장병 500 내외에

공성병까지 갖춘데다가


침착한, 오만한 성격이 고정이고

전투 교육관 고정으로 되어 있어서

변수가 적은 게 최고의 장점이다.


867 부족제만 해봐서

1066이 뭔가 어렵다 싶은 유저에게

추천하는 영주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기면

한 번 플레이 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