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매우 불리한 운동장)

평범한 여자는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공(남자, 호구)이 굴러온다고! 당연히 예쁜 여자는 더 쉽겠지.


보아라, 오픈톡(오픈챗)에서 얼굴도 본 적 없는데 여자라고만 밝혀도 관심을 갖는 남자가 줄을 서고,

누가 봐도 개구라인 소릴 해도 일단 관심을 보인다.


반면 남자가 무섭다고 징징대면?

반응이 없거나,

남자답지 않은 병신이 되고 만다.


다시 말해 세상은 남미새보다 여미새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여자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자는 굳이 남미새가 되지 않더라도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원나잇과 성욕해소가 가능하며, 남자가 여자를 만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의 정도가 적다. 꽃뱀이란 게 존재할 수 있는 이유도 다 그런 이치다.


그러니 여자도 물론 야동을 보긴 하지만, 남자만큼 야동이란 컨텐츠가 절실하지도 않고, 남성향과 여성향을 구분하고 소비하기 때문에, 여미새들의 지지를 받아 언제든 남성향 컨텐츠를 불법화할 수 있다. 왜? 그래야 야동을 못 보게 된 남자들이 미쳐서 여자들을 찾을 테니까.


얼마나 교활한가. 여자들은 야동을 못 봐도 섹스에 대한 접근이 쉽다. 그러나 남자는 섹스 한 번을 위해 자칫 인생을 갈아넣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알빠노 하고 마음껏 탄압하는 거다.


야동이 그 자체로 남성의 성욕을 해소하는 도구인 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근데 그렇다면 '남자는 야동을 못 보게 하면 미쳐 날뛰는 미개한 생물인가?'라는 식으로 남자를 시험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 남자만 그럴까?


여자는 그런 상황에 처해본 적이 드무니까 가정된 상황을 예로 들 수밖에 없으나, 여자도 군대에 병사로 징집해서 여자들끼리 1년 넘게 사생활이 없는 환경에 처한다면, 과연 성군기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겠느냔 말이다. 남자만 징집하는 상황이라 증명할 수 없다는 게 한이다.


여자들도 자신들이 즐기던 컨텐츠가 탄압당하면 불만을 쏟아놓는 주제에, 남자가 즐기는 컨텐츠는 자꾸 탄압하려 한다. 다른 이의 취향을 존중을 안 하는 더럽게 이기적이고 교활하며 사악한 생물인 것이다.


정말 웃기는 건, 두 가지 주장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점이다.


1. '남자는 야동을 못 보게 하면 미쳐날뛰는 생물이다'

2. '야동을 많이 본 남자는 성범죄를 저지르기 쉽다'


1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계속 야동을 보게 놔두면 된다. 보는 동안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까.

2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야동을 금지해야겠지. 미연시를 하면 연애 마스터가 되고, 철권을 하면 갑자기 무술가 되고, 해리포터를 보면 마법사가 될 거라는 우스갯소리처럼. 그러나 1에서 못 보게 하면 날뛴다며? 그럼 날뛰지 않게 할 대책은 있나? 


자기네들은 쉽게 섹스를 즐기면서, 왜 남자에게는 쉽게 대줄 것도 아니면서 노력하고 투자하기를 강요하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