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특정 작가께 많아서 랜덤 20개가 삭제인데

어떻게 생각이 연결된건지는 몰라도

이런 상황이 떠오름


Apocalypse: 흠... 아니 분명 우리 쪽에서 주문을 하긴 했는데 말이지...

Genesis: 방금 바이스가이스트 사 측이랑 통화해봤는데, 약간 재고떨이 한거래.

Apocalypse: 허 참... 아니 이거 사이보그 하나당 사람 한명이 재료로 들어가는거 아냐?

Genesis: 어. 여기 같이 딸려온 안내문 보니까 바이스가이스트 충칭 지부에서 세금 대신 압류된 고등학생 소녀를 재료로 만들었다네.

Apocalypse: 하 씨... 유지비 개같은거... 이거 반품 처리는?

Genesis: 반품처리해서 반송하려면 돈이랑 시간 또 나가.

Apocalypse: 하... 그럼 어쩔 수 없이. 우리 쪽에서 처리하자.

Genesis: 한 20명 정도만 "폐기" 할까?

Apocalypse: 따로 뭐 분해수술할 시간도 없고 보관할 곳도 없으니까 분쇄기에 넣으면 될라나.

Genesis: 분쇄기도 넣고 태워도 보고 걍 되는대로 빨리 처리하자.

Apocalypse: 하, 쟤들 지금 떨고있는 거 같은데? 우리 말을 다 들었나?

Genesis: 아 그냥 빨리 아무거나 20개 골라서 처리하자고.


사이보그 FA: 살려주세요! 전 2년만 쓰이고 부모님한테...!

Genesis: 알 바냐.


사이보그 AW: 전, 전 계산 잘해요! 도움이 될거에요!

Apocalypse: 그래 그래. 너보다 내가 더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