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이 물었다. 
"선장님, 선장님이 가봤던 곳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였습니까?" 
선장이 대답했다. 
"동양과 서양의 종교 구분 없이 모든 종교가 어우러진 곳... 상인, 군인, 해적, 학자들이 술하나로 친구로 지내던 곳... 모든 사람들이 계급 구분 없이 자유롭던 곳... 그곳에 내 영혼을 두고왔다네." 
선원이 궁금하다는 듯이 다시 물었다. 
"도대체 거기가 어딥니까?" 
"마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