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학교에선 윗 학년 과목을 듣는 행위를 '땡겨듣는다'라고 칭했음

수학과 새끼들은 2학년 때 응용 선대, 미방, 이산수학 등 그들의 덕력을 충족하기엔 너무 널널한(?) 과목이 전필이어서 학수번호 3짜리 해석이랑 현머머수를 듣는 짓을 했음


물리과에도 호기롭게 이걸 한 시도한 사람이 있는데 3가지 유형임


1. 선배들 즈려밟고 1등함

2학년 과목(역학 수리물리 전자기 현대물리 등)은 일물AP로 씹어잡수고 1학년이 듣는 케이스가 더러 있는데 미친놈이지 국립법인 야울대는 AP없어서 킹재고 형님들 1학년때 존나 논다던데 맞나

진짜 미친놈은 일물만 듣고 2학년 때 양자 땡겨듣고 1등한 동기새끼였지 갓반고 출신이었는데 난 안 땡겨들어서 걔랑 같이 안 들었거든 다행이다 싶었음 근데 3학년 때 양자 들어보니 내 성적과는 무관한 사건이었지


2. 시작은 호기로웠지만 결국은 현실타협

본인의 1학년 2학기. 미방을 땡겨들었는데 힘들다고 찡얼거리기만 하고 사실 공부 좆도 안 하고 적당한 성적을 받음


3. 줘털림

설명이 필요한데 본인 나온 학교는 물리계측실이 무려 2초에 '권장'되는 강의었음 사실 물리 얘긴 없고 소자 같은 거 많이 하니까 고오급 물리 지식이 필요없다는 이유였음

계측실 포함 실험전필이 4개였는데 4학년 땐 연구실에 박히라고 보통은 3말까지 수강하고 4학년 땐 연구참여를 하라고 이렇게 짜준 거였는데 계측실이 좆같으니까 선배들이 2초 권장 과목이지만 2초에 안 듣고 4초에 듣는 경향이 짙어짐 2초엔 실험 안 하고 수학이랑 물리만 열심히 듣고

하지만 그 당시 커리큘럼은 따르라고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한 나는 계측실을 호기롭게 수강신청함 

사실 계측실이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제 막 선배가 되어 즐거운 술자리+ 보고서는 워드로 작성&& 4학년 행님들과 보고서 짬차이 로 작렬이 전사함 보고서 채점에 figure에 terrible!! 써있는 느낌 아심? 그러면 왜 terrible인지 알고 다음에 고쳐야지 2학년 병신 나는 그런거 없다 술자리에서 교수 욕만 하고 말았음



한 줄 요약: 땡겨 들어라 그래봤자 범인의 졸업은 9학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