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하겠다는 생각을 사실 안 가졌었는데


그 사람 저작이 당시 한국어 번역이 아마 안 나왔었지만

비교적 최근 물리의 정석이라고 번역돼서 나온 것들인데, 당시 저작이나 강의같은거 보니까 되게 끌리는 데가 있더라고


내가 수학적 해석 없이 가르치는 교양서 읽어보는 일 없었음 내가 수학적으로 설명 못할 걸 안답시고 착각하면 안 되는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래서 코스모스니 뭐니 막 유명한 과학 교양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 아직까지도 펴본 적이 없음


근데 와... 이 사람 책은 그런 내 방향성에 너무 딱 맞았던거임

아주 깊이있는건 아니고 교양서는 맞는데, 적어도 뭔가 수학적 설명을 제시해줬달까. 그래서 이거 읽은 이후에 무언가를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데에 광적인 집착을 갖게 됨



결국 그 땜에 물리한다고 깝치다가 오랜 세월 지나니 내 일이 돼버릴것같다


서스킨드 말고도 당시 한국에 번역 안됐던 영어로 된 양자역학 책 봤었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네


다들 무슨 책에 끌려서 왔다 이런 말 많던데 솔직히 나는 막 대중 과학서적치고 유명한 거 좀 안읽어본 느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