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1. 일제가 한반도의 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가?

2. 일제가 한반도의 정치적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가?

3. 그 발전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

4. 그 발전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경/정)


이거 네 가지만 이야기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한반도의 경제적 발전에 일제가 도움이 되었느냐 하면, 예 뭐.. 땅 화폐 산업 구조 싹 다 바꾼 것이 일본이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 일제의 정책이 과연 한반도 시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향상을 이루어줬을까요???? 또한, 일제가 없었다면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까요?

일제가 한반도의 정치적 발전에 도움이 되었느냐 하면, 일제는 신분 제도의 구성원을 바꾼 것이지, 신분 제도 자체를 혁파 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근거는 광복 이후에도 신분 제도가 정서적으로 남아있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ex.인도의 카스트 제도) 물론, 일본이 없어도 신분 제도는 혁파되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일제가 신분 제도를 혁파했다! 가 너무 비약적인 이야기이라는 것이죠.

그 발전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가 따지자면, 뭐 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실 분들은 없겠지만 당연히 본국을 위한 것이죠. 식민지를 위해서 근대화를 해주는 국가가 이 세상 어디에 있었습니까?

그 발전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따지자면, 경제적 인프라는 한국전쟁 이후 싹 날아갔습니다. 뭐 어차피 남쪽에 중공업을 육성한 것도 아니고, 그나마 남긴 인프라는 항구 정도겠네요. 정치적으로 그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자면.... 개인적으로 신탁 통치 이후 일제의 정치적 발전이고 영향이고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고 봅니다. 오히려 악습과 단점이 존재하면 존재하였지, 장점은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